2022.11.20

[카타르 월드컵] KBS·SBS·MBC, 다양한 서비스로 치열한 경쟁 예고 AIMB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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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KBS, SBS, MBC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방송사들도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다.

먼저 KBS는 카타르 월드컵에 다양한 플랫폼들을 동원한다. '굿모닝 카타르'(KBS2)와 '월드컵 하이라이트'(KBS1)를 편성해 월드컵 소식들을 발빠르게 전한다. 지상파 방송사 중 유일하게 설치된 그라운드 카메라(원카메라)로 경기 전 선수들의 생생한 모습을 단독 중계할 예정이다. 

 

또한 축구 전문 유튜버, 틱톡과의 컬래버레이션도 예고됐다. 여기에 축구 AI 전문기업 에임브로드와 손을 잡고 축구 AI 기술을 적용한 실시간 인공지능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에 나선다. 실시간 데이터를 근거로 하는 특별 기술인 'AI 서비스'는 홈페이지에서 전술 예측, 양팀 경기력 비교, 선수 AI 평점 등을 제공한다.

SBS는 월드컵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실감형 서비스를 준비했다. SBS 계열사인 SBSi와 공동으로 SBS 공식 모바일앱을 통해 두 가지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선 아이렌소프트(Airensoft), 솔박스(Solbox)와 함께 최신 표준인 LL-HLS(Low Latency-HLS)를 적용한 저지연 스트리밍 기술을 통해 이번 월드컵 기간 동안 가장 빠른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SBS앱을 사용해 월드컵을 시청하는 모바일 시청자들은 기존 대비 약 10초 이상 빨라진 중계로, 딜레이를 최소화한 경기를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프라운호퍼(Fraunhofer IIS-유럽 최대 응용과학연구소, 독일), 디에스브로드캐스트(DS Broadcast)와 공동으로 세계 최초 MPEG-H 기반의 멀티 오디오 스트리밍 중계를 실시한다. 멀티 오디오란 시청자들이 다양한 형태의 오디오를 실시간으로 바꿔가며 들을 수 있는 서비스로 SBS는 카타르 현지로부터 공급되는 신호를 기반으로 '기본', '해설', '현장', '영어' 총 4개의 오디오 모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MBC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홈페이지를 따로 운영 중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라이브 메뉴와 경기별 영상, 클립, 경기 일정, 조별 순위 등의 메뉴를 운영한다.

홈페이지 메뉴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서비스는 경기 영상 라이브로, 'MBC온에어'와 '카타르 월드컵 전용 라이브' 두 개 채널을 통해 제공된다. 특히 이번 월드컵 기간 중 MBC는 TV를 통해 많은 경기를 편성할 예정으로, TV 시청이 어려운 이용자들은 두 온라인 채널을 통해 관심 있는 경기를 놓치지 않고 시청할 수 있다. MBC는 이를 위해 로그인 절차를 없애 보다 많은 이들이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샌드박스 네트워크와 협업해 가상 세계에서 월드컵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는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과 선수들의 라커룸, MBC 스포츠 중계석 등 다양한 가상 공간을 조성해 월드컵을 색다른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오는 2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2월 19일까지 열린다. 

 

https://www.asiatoday.co.kr/view.php?key=20221120010010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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